코스닥 상위 종목, 상승·하락과 거래량·거래대금이 갈랐다

코스닥 인기종목 증시분석실 26.05.04 조회수: 170

코스닥 상위 종목, 상승·하락과 거래량·거래대금이 갈랐다

장중 수급은 반도체와 전선주로 쏠렸다

5월 4일 코스닥 상위 종목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확대된 종목이 시장의 방향을 정했습니다. 대한광통신(010170)은 8,298만 주가 거래되며 1,438,024백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고, 16.83% 상승으로 강한 회전율을 보였습니다. 제룡전기와 LS마린솔루션도 상한가에 도달하며 전력·인프라 테마의 수급 강도를 드러냈습니다.

이날 흐름은 단순한 개별 종목 급등이 아니었습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섞인 가운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거래대금이 꾸준히 붙었습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503억 원, 1,282억 원 수준의 거래대금을 확보했고, 상승 마감으로 2차전지 대형주의 존재감을 유지했습니다. 리노공업은 1,754억 원으로 기술주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거래대금을 남겼습니다.

2차전지 대형주의 반등, 바이오주의 온도 차

에코프로는 21조 1,539억 원의 시가총액을 바탕으로 1.90%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4.61% 올랐고, 거래대금은 1,281억 원을 넘었습니다. 코스닥 상위 시총 구간에서 주가와 거래대금이 함께 움직였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수급이 한쪽으로 기울기보다, 대형 2차전지 종목에 분산 유입된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바이오주는 온도 차가 컸습니다. 삼천당제약은 시가총액 9조 6,058억 원에도 불구하고 1.44% 하락했고, 에이비엘바이오도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HLB는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알테오젠은 3,735억 원대가 아닌 19조 9,681억 원의 시총을 유지한 채 1.22% 상승하며 상대적 안정감을 보였습니다. 같은 바이오 안에서도 매매 강도는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로봇과 자동화, 종목별 반응은 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85,000원으로 3.16% 올랐고, 현대무벡스는 3.51% 상승하며 자동화 관련 흐름에 힘을 보탰습니다. 로보티즈는 소폭 하락했지만 시가총액 4조 5,950억 원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업종 전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보다, 개별 재료와 수급 집중도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서울반도체와 쏠리드는 각각 8%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특히 서울반도체는 613만 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닥 중형주의 탄탄한 매수세를 확인시켰습니다. 반대로 펄어비스와 뷰노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뷰노는 9% 넘게 밀리며 거래대금도 크지 않아 심리 위축이 더 뚜렷했습니다. 시장은 AI·게임·헬스케어를 한꺼번에 끌어올리기보다, 선택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의 방어력과 변동성의 공존

코스닥 상위 20개 종목을 보면 시가총액 규모가 클수록 하락 폭은 작았고, 중소형주는 상한가와 급락이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우리기술은 772만 주 이상 거래되며 3조 6,871억 원의 시총을 지켰고, 리노공업은 높은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승을 남겼습니다. 제주반도체와 KBI메탈처럼 거래량이 적거나 급등 폭이 큰 종목은 가격 변동성이 더 크게 표출됐습니다.

결국 이날 코스닥은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섞인 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붙은 종목이 시장의 중심을 차지했습니다. 코스닥 상위 종목을 읽을 때는 단순 등락률보다 시가총액, 거래대금, 수급의 방향을 함께 봐야 합니다. 숫자가 말해준 것은 분명했습니다. 강한 종목은 강한 거래를 동반했고, 약한 종목은 그만큼 수급의 빈틈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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