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승·하락과 거래량·거래대금 흐름은

코스닥 시가총액 증시분석실 26.04.30 조회수: 242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승·하락과 거래량·거래대금 흐름은

대형주 전반은 약세, 일부 종목만 버텼다

4월 30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 우위였다. 상위권 대장주 가운데 에코프로(086520)는 4.38% 내렸고, 에코프로비엠도 3.06% 하락했다. 알테오젠과 삼천당제약,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바이오 중심의 부담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구간에서 상승 종목은 사실상 제한적이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6.42% 상승하며 눈에 띄는 반등을 만들었다. 거래량 262만7,349주, 거래대금 3,135억8,800만 원이 몰리며 코스닥 상위 종목 중 가장 강한 매매 에너지를 보여줬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 또는 정체 흐름이었다.

거래대금이 몰린 종목과 힘이 빠진 종목의 차이

거래대금 기준으로 보면 리노공업, 파두, 에코프로비엠, 에이비엘바이오, HPSP가 상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파두(440110)는 204만9,000주가 거래되며 1,665억8,2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주가는 4.05% 하락했지만, 수급이 크게 붙은 종목이라는 점은 분명했다. HPSP(403870) 역시 166만1,297주, 882억2,400만 원으로 매매가 활발했다.

반대로 에코프로는 시가총액 20조 7,602억 원에 달했지만 거래량이 135주, 거래대금은 2,100만 원에 그쳤다. 시가총액은 상위권이지만 당일 매매는 거의 멈춘 수준이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원익IPS, 로보티즈도 거래량이 극히 적어 가격 변동보다 관망 심리가 더 강하게 반영됐다. 코스닥 상위 종목이라도 거래가 붙느냐에 따라 시장의 온도는 크게 달라졌다.

바이오와 반도체, 같은 하락이라도 결은 달랐다

바이오 업종에서는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HLB,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펩트론, 보로노이가 줄줄이 밀렸다. 종목별 낙폭은 3%대에서 6%대까지 넓게 퍼졌고, 거래대금도 각각 수백억 원 안팎에서 소화됐다. 특히 삼천당제약은 6.21% 하락하며 681억3,800만 원이 거래됐고, 에이비엘바이오와 리가켐바이오도 높은 거래대금을 동반한 조정이 나타났다. 단순한 약세가 아니라 차익 실현 물량이 함께 출회된 모습이다.

반도체와 장비주는 다소 다른 흐름을 보였다. 이오테크닉스는 9.30%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지만, 거래대금은 510억7,900만 원으로 적지 않았다. HPSP와 ISC도 거래가 꾸준했으나 주가는 밀렸다. 반면 리노공업은 같은 반도체 연관 업종 안에서도 강세를 지켜 업종 내 차별화가 분명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는 거래가 매우 얇아 수급의 방향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확인된 수급의 온도차

이번 코스닥 상위 20개 종목을 보면, 시가총액 상위라는 공통점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차이가 더 크게 부각됐다. 에코프로와 레인보우로보틱스처럼 시가총액은 크지만 거래가 적은 종목이 있었고, 리노공업과 파두처럼 가격 변동과 함께 거래대금이 크게 붙은 종목도 있었다. 투자심리는 한 방향으로 기울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는 하락 종목이 우세했고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코스닥 시장의 상위 시총 구간에서 수급은 분명히 갈렸다.

정리하면, 이날 코스닥은 바이오와 일부 기술주 약세 속에서 리노공업의 강세가 돋보인 장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체급은 여전했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받쳐주는 종목만이 상대적 강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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