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코스닥 시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과 거래량 급증 종목의 움직임이 뚜렷하게 갈린 하루였다. 에코프로(086520)는 종가 15만9900원, 시가총액 21조7106억 원을 기록했지만 0.99%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도 0.47% 밀리며 20조7890억 원의 시가총액이 유지됐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38만 원으로 0.93% 상승했고, 삼천당제약은 44만3000원으로 2.55% 올랐다. 코스닥 상위 대형주는 강한 추세보다 차별화된 등락을 보였다.
가장 강한 수급은 채비(0011T0)에서 나타났다. 거래량 1억2007만7080주, 거래대금 2908억4300만 원은 이날 코스닥 전체 흐름을 압축한 수치였다. 종가는 2만2550원으로 전일 대비 83.33% 뛰었고, 시가총액도 1조550억 원 수준까지 올라섰다. LS머트리얼즈(417200) 역시 거래량 1948만7678주, 거래대금 5984억2800만 원을 기록하며 16.39% 급등했다. 상승률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붙은 종목은 매수세의 응집도를 보여줬다.
반도체와 장비 쪽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3.52% 하락했고, 리노공업은 0.63% 상승에 그쳤다. 고영은 5.01% 오르며 거래량 1482만3798주, 거래대금 630억9650만 원을 기록했다. 로봇 테마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소폭 하락한 반면 로보티즈는 0.61% 상승했다. 바이오에서는 큐로셀이 0.93% 올랐고, 에이비엘바이오는 1.87% 상승했다. 같은 업종 안에서도 종목별로 매수 강도와 차익실현이 달라졌다.
아주IB투자는 11.3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854만3316주로 많았지만 거래대금 807억9280만 원이 수반된 뒤 매물이 우세했다. 대한광통신도 거래량 2216만7676주, 거래대금 3347억1600만 원을 동반했으나 종가는 소폭 하락했다. 우리기술은 0.22% 상승에 그쳤지만 거래량 521만6801주로 관심이 이어졌다. 펄어비스와 HLB는 각각 약세와 강보합에 머물러, 코스닥 내 투자심리가 한 방향으로 정리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이번 코스닥 상위 종목 흐름은 시가총액 상단의 방어와 거래대금 상위 종목의 단기 변동성이 동시에 공존한 장세로 요약된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같은 대형주는 지수 대표성을 유지했고, 채비와 LS머트리얼즈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주도하는 강한 회전을 만들었다.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뚜렷하게 갈린 가운데, 코스닥 시장은 종목별 수급 차이가 가격에 바로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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