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테마 상위 상승·하락 종목과 거래대금 흐름

테마 일간 증시분석실 26.04.27 조회수: 155

코스닥 테마 상위 상승·하락 종목과 거래대금 흐름

장세를 이끈 상위 테마의 무게

4월 27일 코스닥 테마별 일간 상위 구간에서는 전선, 철강 주요종목, 해저터널, 전력설비가 먼저 움직였다. 전선 업종은 8.66% 상승했고 총시가총액은 3조5341억 원 수준이었다. 철강 주요종목은 8.36% 올랐고, 해저터널은 6.69%, 전력설비는 6.51% 상승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종목 단위 반등이 아니라 업종 단위 동반 상승이 확인된다.

특히 전력설비와 전선은 상승종목수가 각각 27개, 8개로 넓게 퍼졌다. 반면 하락종목수는 각각 3개, 0개로 제한적이었다. 이런 구조는 거래량이 일부 종목에만 몰리지 않고, 같은 테마 안에서 순환적으로 확산됐다는 뜻으로 읽힌다.

전선과 전력설비가 만든 가격 신호

전선에서는 일진전기(103590), KBI메탈, 대원전선이 강하게 올랐다. 일진전기는 13.89% 상승하며 업종 내 중심축 역할을 했고, 대원전선도 12.75%로 뒤를 받쳤다. 전선 업종의 시가총액 규모와 개별 종목의 탄력성이 함께 확인된 셈이다. 거래대금이 붙기 쉬운 구조다.

전력설비는 더 넓은 종목군이 움직였다. 제룡산업(147830)이 29.94% 급등했고, 세명전기와 티씨머티리얼즈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 총시가총액이 28조4582억 원으로 크지만, 상승 종목이 27개에 달해 수급의 폭이 넓었다. 단일 대형주보다 중소형 종목의 탄력이 도드라진 장세였다.

철강과 반도체, 그리고 기술 테마의 온도차

철강 주요종목은 포스코스틸리온(058430)이 29.94%까지 치솟았고, 동국제강도 22.69% 올랐다. 대한제강 역시 8.89% 상승했다. 이 구간은 거래량 확대가 가격 상승으로 바로 이어진 모습이다. 철강 테마의 상위 종목이 한꺼번에 강해지면서 시가총액 상단의 재평가가 이뤄졌다.

반도체 대표주(생산)는 SK하이닉스(000660) 5.73%, DB하이텍 4.61%, 삼성전자 2.28%로 안정적인 상승을 보였다. 급등보다는 대형주의 완만한 반등에 가깝다. 코스닥 테마가 강한 날이지만, 반도체는 여전히 시장 전체의 체온을 유지하는 축으로 작동했다. 거래대금도 큰 종목에 집중되기 쉬운 구간이다.

마이크로 LED에서는 서울반도체(046890)가 29.94% 급등했고, 광전자와 루멘스도 힘을 보탰다. 유리 기판에서는 태성(323280), 씨앤지하이테크, 한빛레이저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두 테마 모두 기술 경쟁력과 장비 수요가 맞물린 업종으로, 시가총액은 크지 않아도 주가 변동성이 크다.

수급이 몰린 종목과 덜 흔들린 종목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종목도 있었다.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에서는 앤로보틱스(138360)가 29.89% 급등했고, 로보티즈와 클로봇도 강세를 유지했다. 다만 업종 전체 상승률은 4.16%에 그쳐, 일부 종목이 지수를 끌어올린 형태였다. 상승종목수는 57개로 많았지만 하락종목수도 10개였다.

귀금속(금/은)에서는 아이티센글로벌이 16.76% 오르는 동안 고려아연은 보합, 영풍은 3.67% 하락했다. 같은 테마 안에서도 차별화가 뚜렷했다. 이는 거래대금이 금 관련주 전체로 고르게 퍼지기보다, 특정 종목에 집중됐음을 보여준다. 결국 이날 코스닥 시장의 핵심은 업종별 동반 강세와 종목별 차별화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이다.

상승 상위 테마를 묶어 보면 전선, 전력설비, 철강, 반도체, 로봇이 중심에 있었다. 코스닥 테마 상위 종목군은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의 탄력과 대형주의 방어력이 함께 확인된 장세로 정리된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 테마의 핵심 종목에 순차적으로 붙었고, 업종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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