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코스닥에서는 업종별 상승 폭이 뚜렷하게 갈렸다. 전기장비가 8.12% 오르며 가장 강했고, 판매업체 7.71%, 통신장비 4.88%가 뒤를 이었다. 복합기업 4.78%,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4.35%, 컴퓨터와주변기기 4.04%도 강세권에 자리했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는 3.92% 상승했고, 기계 3.18%, 백화점과일반상점 3.14%, 생물공학 2.97%가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 전반으로 보면 상승 종목 수가 넓게 퍼지면서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이 함께 늘어난 흐름이다.
전기장비는 제룡산업(147830)이 29.94% 급등하며 업종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원전선우와 세명전기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해 강한 매수세가 확인됐다. 이 업종은 상승 종목 26개, 하락 종목 4개로 수급 우위가 분명했다. 통신장비에서는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가 29.82% 오르며 상한가권에 진입했고, 대한광통신, 우리넷이 뒤를 받쳤다. 상승 종목 30개와 하락 종목 14개의 구조는 개별 종목 반등이 아니라 업종 단위의 매수 확산을 보여줬다. 거래대금도 이 구간에서 빠르게 붙으며 단기 탄력이 강해졌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는 총시가총액 2536729820 규모의 대형 업종답게 시장 영향력이 컸다. 티이엠씨(425040)가 29.99% 오르며 상단을 열었고, 한미반도체와 파두가 뒤를 이어 강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이 95개에 달한 점은 종목별 온도차를 넘어 수급 자체가 넓게 유입됐다는 의미다.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도 서울바이오시스(092190), 동아엘텍, 서울반도체가 나란히 급등하며 업종 전반이 들썩였다. 세 종목 모두 29%대 상승률을 보였고, 업종 내 상승 종목 38개가 확인되면서 거래량 증가가 가격 탄력을 지지했다. 이 구간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섹터의 방향성을 설명하는 핵심 축이었다.
기계 업종에서는 앤로보틱스(138360)가 29.89% 뛰었고, 로보티즈와 클로봇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로봇 관련 종목 중심의 매수세가 기계 업종 전반으로 확산된 모습이다. 백화점과일반상점에서는 현대백화점(069960)이 15.03%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고, 호텔신라와 한화갤러리아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생물공학에서는 셀레믹스(331920), 에이비엘바이오, 압타머사이언스가 모두 상승권에 들어섰다. 다만 이 업종은 상승 종목 33개와 하락 종목 19개가 공존해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거래대금이 몰린 일부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엇갈림이 동시에 나타난 셈이다.
이날 코스닥은 업종별로 보면 전기장비, 통신장비, 반도체와반도체장비가 강했고, 종목별로는 상한가권 급등주가 다수 포진했다. 총시가총액이 큰 반도체와반도체장비와 복합기업이 지수 흐름을 받쳐 준 반면, 중소형 업종에서는 단기 매매 성향이 강하게 드러났다. 결과적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확대된 종목이 상승률 상단을 차지했고, 시가총액이 큰 업종은 시장 전체의 체온을 높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 간 온도차가 있었지만, 강세 업종의 넓은 상승 폭이 장 전체의 방향을 분명하게 만들었다.
No
제목
카테고리
작성자
일자
조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