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상위: 시가총액별 거래량·거래대금 급변 종목 분석

코스닥 하락 증시분석실 26.04.27 조회수: 133

코스닥 하락 상위: 시가총액별 거래량·거래대금 급변 종목 분석

장 마감 기준, 코스닥 하락 종목의 폭이 컸다

4월 27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두드러졌다. 선샤인푸드(217620)는 종가 145원, 등락률 -96.19%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BF랩스(139050)도 -85.92%로 급락했고, 이렘(009730)은 -30.00%로 하한가 구간에 가까운 흐름을 보였다. 상위권 하락 폭만 봐도 종목별 충격이 매우 컸다.

이번 코스닥 하락 상위 리스트는 단순한 약세장이 아니라 가격 왜곡이 강하게 드러난 장면에 가깝다. 시가총액이 10억 원 수준인 선샤인푸드부터 8조 원대인 리노공업(058470)까지 스펙트럼이 넓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극단적으로 갈렸다. 같은 하락 구간이지만 종목마다 수급의 성격은 달랐다.

거래가 몰린 종목과 시총이 큰 종목의 온도차

거래량 기준으로는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이 1억9,431만 주로 가장 많았다. 거래대금은 451억 8,500만 원에 이르렀다. 본느(226340)와 파인텍(131760)도 각각 1,174만 주, 1,923만 주가 거래되며 회전율이 높았다. 이런 종목들은 가격 하락이 크더라도 체결 자체는 활발했다.

반면 리노공업은 거래량 321만 주, 거래대금 3,483억 7,1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8조 3,681억 원 규모의 대형주가 11.74%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실리콘투(257720) 역시 시가총액 2조 7,619억 원에 거래대금 694억 4,400만 원이 붙으며 -7.48% 하락했다. 대형주 하락은 단순 개별 이슈보다 수급 부담이 더 직접적으로 반영된 모습이다.

개별 종목에서 읽히는 수급의 결

파인텍은 1,923만 5,901주와 221억 8,600만 원의 거래대금이 동시에 붙었다. 거래가 집중된 상태에서 -12.34% 하락했다는 점은 매도 우위가 명확했음을 뜻한다. 휴림에이텍(078590)도 936만 주 이상 거래되며 -7.48%를 기록해, 유동성은 충분했지만 방향은 아래로 기울었다.

키움히어로제2호스팩(0131D0)은 363만 6,110주, 거래대금 81억 1,600만 원으로 존재감이 컸다. 스팩 종목 특성상 가격 변동성이 커지기 쉬운데, 이날은 -17.48% 하락하며 변동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디모아(016670), 동일스틸럭스(023790), 아이에이(038880)도 각각 거래와 하락이 함께 나타나며 약세 흐름에 동참했다.

아티스트컴퍼니(321820)와 아티스트스튜디오(200350)는 거래량이 크지 않았지만 각각 -8.95%, -7.85% 하락했다. 거래대금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로지시스(067730)도 202억 8,000만 원의 거래대금을 남겼지만 종가는 3,415원으로 밀렸다. 수급이 받쳐주지 못한 종목은 하락 압력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코스닥 하락 상위 20개가 남긴 시사점

이번 코스닥 하락 상위 20개 종목은 저가주 급락과 대형주 조정이 동시에 나타난 장이었다. 선샤인푸드, BF랩스, 이렘 같은 초저가 종목은 가격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드러났고, 리노공업과 실리콘투는 시가총액이 큰 만큼 시장 전체 분위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거래량, 거래대금, 시가총액이 서로 다른 종목이 한 화면에 섞이면서 코스닥의 양극화도 확인됐다.

하락률 상위에 오른 종목들은 대체로 수급이 한쪽으로 쏠렸고, 거래대금이 붙은 종목일수록 그 압력은 더 선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실적과 펀더멘털뿐 아니라 단기 수급의 방향이 주가를 크게 흔든다. 이날 데이터는 그 사실을 숫자로 분명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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