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거래량·거래대금에서 강세와 하락 엇갈림

코스닥 거래대금 증시분석실 26.04.24 조회수: 125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거래량·거래대금에서 강세와 하락 엇갈림

장중 자금은 반도체와 장비로 몰렸다

4월 24일 코스닥 거래대금 상위 20개 종목은 반도체, 장비, 로봇, 2차전지 소재로 흐름이 나뉘었다. 고영(098460)은 종가 42,300원으로 29.95% 급등하며 거래대금 1,220,719백만 원을 기록했다. 제주반도체도 54,000원으로 18.16% 상승했고 거래대금은 1,092,991백만 원이었다. 두 종목은 단순한 가격 상승보다 매수 체결이 강하게 붙은 점이 특징이었다.

아주IB투자는 37,008,112주가 거래되며 646,613백만 원의 거래대금을 만들었다. 휴림로봇은 46,547,338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와이제이링크도 35,115,641주가 회전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에 개인 매매가 집중된 흔적이 뚜렷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군 전체에서 회전율이 높아지며 단기 차익 매매가 빠르게 유입됐다.

반도체 종목은 강한 매수와 높은 시가총액이 함께 움직였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시가총액 5조 7,590억 원 규모에서 123,900원, 6.63% 상승으로 마감했다. HPSP(403870)는 53,400원에 4.71% 올랐고 시가총액은 4조 3,948억 원이었다. 테크윙(089030)과 하나마이크론(067310)도 각각 12.36%, 6.05%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와 패키징, 테스트 관련 종목에 자금이 분산되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의 체력이 확인됐다.

SFA반도체(036540)는 22.18% 급등했고 거래량 47,010,235주, 거래대금 437,617백만 원으로 존재감을 키웠다. 세미파이브(490470) 역시 15.56% 상승하며 183,119백만 원이 거래됐다. 이 구간에서는 단순 주가 상승보다 거래대금의 확대가 더 중요하게 읽힌다. 수급이 얇은 개별 종목이 아니라 업종 단위로 매수세가 확장됐기 때문이다.

2차전지와 로봇, 그리고 일부 차익실현이 뒤섞였다

대주전자재료(078600)는 29.65% 상승해 182,800원에 도달했고 거래대금은 317,624백만 원이었다. LS머트리얼즈(417200)는 4.41% 올랐으며 씨아이에스(222080)도 2.42% 상승했다. 이 흐름은 2차전지 소재와 장비 쪽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는 뜻이다. 에코프로(086520)는 0.38% 하락에 그쳤지만 시가총액 21조 2,625억 원 규모답게 여전히 코스닥 전체 분위기에 큰 영향을 남겼다.

로봇 테마에서는 휴림로봇이 강했고, 고영도 같은 맥락에서 주목을 받았다. 반대로 우리기술(032820)은 2.14% 하락, 서진시스템(178320)은 3.58% 하락, 대한광통신(010170)은 6.70% 하락했다. 거래대금은 각각 186,546백만 원, 176,305백만 원, 298,690백만 원으로 적지 않았지만 매도 우위가 더 강했다.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동시에 거래대금 상위에 들어온 점은 코스닥 시장의 자금 회전이 빠르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시가총액 상위권의 반응은 종목별 온도차가 컸다

삼천당제약(000250)은 시가총액 9조 6,527억 원에 8.29% 상승하며 거래대금 228,599백만 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도 5.76% 올라 450,567백만 원이 거래됐다. 대형 시가총액 종목은 한 번에 방향이 정해지기보다 수급 강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반응했다. 반면 에코프로와 우리기술, 서진시스템은 거래대금 상위권에 있으면서도 조정 압력을 함께 받았다.

이번 코스닥 거래대금 상위 20개 종목을 보면, 상승 종목은 반도체와 소재, 로봇에서 두드러졌고 하락 종목은 일부 통신·시스템·정책 민감주에서 나타났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함께 커진 종목은 수급 우위가 분명했고, 시가총액이 큰 종목은 완만한 주가 변화 속에서도 시장 전체 분위기를 좌우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군은 강한 상승과 선별적 하락이 동시에 진행된 장세로 정리된다.

종목별 수급 온도차를 한눈에 읽는 포인트

오늘 장의 핵심은 거래량이 아니라 거래대금의 집중도였다. 고영, 제주반도체, SFA반도체, 대주전자재료처럼 상승률과 거래대금이 함께 커진 종목은 매수세가 뚜렷했다. 반면 대한광통신, 우리기술, 서진시스템은 거래대금이 상위권이었지만 주가는 밀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주성엔지니어링, HPSP, 에코프로, 삼천당제약의 흐름이 시장 심리를 가늠하는 기준점이 됐다.

결국 이날 코스닥은 업종별 자금 쏠림이 강한 가운데 종목별 온도차가 크게 벌어진 시장이었다.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같은 거래대금 테이블에 함께 올라왔고, 시가총액 상위권도 균일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거래량, 거래대금, 시가총액을 함께 보면 수급의 무게중심이 어디에 실렸는지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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