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코스피 상위 종목은 시가총액이 큰 종목과 거래대금이 몰린 종목이 동시에 강세를 보인 장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종가 219,000원, 거래량 16,705,245주, 거래대금 3,646,190백만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준점 역할을 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종가 1,224,000원, 거래대금 3,810,746백만 원으로 전체 종목 가운데 가장 무거운 수급을 받았다. 두 종목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의 흐름을 대표했고, 대형 반도체주의 상승이 지수 체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삼성전기(009150)는 13.53% 상승하며 거래량 1,092,504주, 거래대금 815,734백만 원을 남겼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역시 11.42% 오르며 시가총액 111조 원대 대형주 답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반도체와 2차전지 대형주가 동시에 움직이면서 코스피 상위 종목의 색깔이 선명해졌다.
거래대금은 단순한 인기 지표가 아니라 매수와 매도의 힘이 어디에 집중됐는지를 보여준다. 이날 대우건설(047040)은 종가 32,850원, 거래량 94,197,868주, 거래대금 3,074,947백만 원으로 압도적인 회전율을 보였다. 등락률은 16.90%에 달했고, 코스피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강한 가격 탄력을 나타냈다. GS건설(006360)도 13.27% 상승과 함께 거래량 10,077,932주를 기록해 건설주 전반에 수급이 몰렸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대한전선(001440)은 거래량 10,591,177주, 거래대금 440,764백만 원으로 전선 관련주의 활발한 매매를 보여줬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POSCO홀딩스(005490)도 각각 4.23%, 8.22% 상승하며 산업재와 철강 쪽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 구간에서는 거래량이 많은 종목보다도 거래대금이 동반된 종목의 힘이 더 뚜렷했다.
상승률만 보면 삼성SDI(006400)가 19.89%로 가장 강했다. 종가 645,000원, 거래량 2,532,223주, 거래대금 1,551,432백만 원이 함께 붙으면서 코스피 상위 종목 중 가장 강한 모멘텀을 형성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도 8.46% 상승했고, 시가총액 22조 원대 종목답게 186,196백만 원의 거래대금을 동반했다. 배터리 소재와 셀, 장비로 이어지는 2차전지 라인이 한꺼번에 움직인 셈이다.
현대차(005380)는 3.61% 상승했고 거래대금 511,279백만 원이 붙었다. 반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는 1.30% 하락, 하이브(352820)는 2.35% 하락, 미래에셋증권(006800)은 0.29% 하락으로 마감해 같은 코스피 상위권 안에서도 온도차가 분명했다. 특히 NAVER(035420)는 종가 214,000원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고 거래대금도 115,484백만 원에 머물러 대형 성장주의 탄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흐름은 개인, 기관, 외국인 중 특정 주체 한 곳에만 치우친 장세라기보다 업종별로 자금이 분산된 형태에 가까웠다. 반도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안정적인 거래를 이끌었고, 2차전지에서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이 동반 강세를 형성했다. 건설에서는 대우건설과 GS건설이 거래량 급증으로 눈에 띄었고, 조선에서는 삼성중공업(010140)과 한화오션(042660)이 각각 5.78%, 1.94% 상승했다.
결국 코스피 상위 종목의 핵심은 시가총액만이 아니었다. 거래량이 붙은 종목,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난 종목, 그리고 상승률이 강하게 튄 종목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오늘 장은 대형주 중심의 안정감과 테마주 성격의 탄력이 함께 공존한 하루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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