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위 종목 시가총액·거래량·거래대금 혼조 흐름

코스피 인기종목 증시분석실 26.04.17 조회수: 116

코스피 상위 종목 시가총액·거래량·거래대금 혼조 흐름

대형주 무게감이 먼저 드러난 장

4월 17일 코스피 상위 20개 종목은 시가총액 중심의 대형주와 테마성 중소형주의 온도 차가 뚜렷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16,000원으로 마감하며 -0.69% 하락했고, 거래량은 1,553만 주, 거래대금은 3조 3,643억 원으로 가장 큰 축을 형성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2.34% 밀리며 약세를 보였고, 거래대금은 3조 853억 원에 달했다. 두 종목의 동반 하락은 코스피 지수의 무게 중심이 반도체 대형주에 여전히 걸려 있음을 보여줬다.

시가총액 상단의 압력은 NAVER(035420)와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도 이어졌다. NAVER는 0.92% 하락했고 거래대금은 1,376억 원 수준에 그쳤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1.26% 내리며 금융주 전반의 탄력이 약해진 모습을 드러냈다. 코스피 상위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큰 종목일수록 방향성이 시장 전체 분위기를 좌우했다.

2차전지와 소재주에 붙은 매수세

반면 삼성SDI(006400)는 7.21% 상승하며 강한 반등을 기록했다. 거래량 111만 주, 거래대금 5,610억 원이 동시에 붙으면서 단순한 가격 회복이 아닌 적극적인 매수 유입이 확인됐다. 삼성전기(009150)도 6.26% 올랐고 거래대금은 5,513억 원으로 확대됐다. 두 종목 모두 코스피 상위 종목 가운데 상승률과 거래대금이 함께 살아난 사례다.

소재주에서는 후성(093370)과 엘앤에프(066970)가 눈에 띄었다. 후성은 22.30% 급등하며 거래량 3,132만 주, 거래대금 4,246억 원을 기록했다. 엘앤에프는 9.50% 상승과 함께 3,087억 원의 거래대금을 동반했다. 2차전지 소재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코스피 상위 종목 내에서도 자금이 빠르게 쏠렸다.

거래량이 몰린 종목과 수급의 방향

거래량만 놓고 보면 광전자(017900)와 대우건설(047040)이 매우 활발했다. 광전자는 5,954만 주가 거래되며 7.05% 상승했고, 대우건설은 2,848만 주 거래량과 8,101억 원의 거래대금으로 강한 회전율을 보였다. 대우건설은 상승률은 크지 않았지만 거래대금이 상위권에 올라 수급 집중도가 높았다.

한화엔진(082740)은 16.39% 급등하며 조선·엔진 테마의 강세를 이끌었다. 거래량 514만 주, 거래대금 2,873억 원이 붙었고, 한화오션(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도 동반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한화오션은 약세, 삼성중공업은 1.22% 상승으로 갈리며 업종 내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삼성E&A(028050)는 각각 하락해 에너지·플랜트 관련주의 탄력이 약했다.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대비가 만든 장면

상승 쪽에서는 신풍제약(019170)이 26.48% 급등해 가장 강한 탄력을 보였다. 거래량 573만 주와 함께 단기 매수세가 집중됐고, 상한가 성격의 움직임이 뚜렷했다. 현대차(005380)는 0.75% 올랐고 POSCO홀딩스(005490)도 4.05% 상승하며 자동차와 철강 대형주의 방어력을 보여줬다. 대형주 가운데 일부는 버텼지만, 전체 코스피 상위 종목의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반도체 약세가 더 무거웠다.

하락 종목에서는 대한전선(001440)이 6.65%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거래량은 909만 주로 많았지만 매도 우위가 명확했다. 한화솔루션(009830), 삼성E&A, 두산에너빌리티도 함께 밀리며 에너지·건설·플랜트 쪽 부담을 키웠다. 결과적으로 이날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단의 조정과 테마주의 급등이 맞부딪힌 장세였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어디로 쏠렸는지가 종목별 체감 강도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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