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와 상승·하락, 거래량·거래대금이 갈린 하루

코스닥 거래대금 증시분석실 26.04.14 조회수: 136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와 상승·하락, 거래량·거래대금이 갈린 하루

장중 거래대금은 광통신과 반도체로 쏠렸다

4월 14일 코스닥 거래대금 상위 20개 종목은 특정 업종에 수급이 집중된 모습이었다. 대한광통신(010170)은 거래대금 9,915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거래량도 4,956만 주에 달했다. 우리로는 4,999억 원, 아주IB투자는 3,431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상위권은 광통신, 반도체, 벤처투자 이슈가 동시에 반영되며 빠르게 회전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의 공통점은 시가총액 대비 회전율이 높았다는 점이다. 빛과전자는 2,522억 원, 파워넷은 2,487억 원, 퀄리타스반도체는 2,322억 원을 기록했다. 세미파이브와 미래에셋벤처투자도 2,300억 원대 거래대금을 확보하며 수급의 중심에 섰다. 단순한 거래 증가가 아니라 매수와 매도가 짧게 반복되는 강한 손바뀜이 확인됐다.

상한가와 급등주가 만든 체감 강세

상승 폭은 더 선명했다. 아주IB투자와 빛과전자, 퀄리타스반도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나란히 상한가에 도달했다. 파워넷은 21.00% 올랐고, 우리로는 18.72%, 스피어는 16.26% 상승했다. 성호전자도 10.83% 뛰며 거래대금 1,501억 원을 만들었다. 이 구간에서는 호재 여부보다 수급 유입 자체가 가격을 밀어 올린 흐름이 더 뚜렷했다.

특히 우리로와 빛과전자는 거래량이 각각 4,174만 주, 4,059만 주로 매우 컸다. 주가 상승률과 거래량이 함께 붙으면서 단기 매매 자금이 빠르게 몰렸다. 보원케미칼도 1,198만 주와 1,167억 원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저가주 특유의 탄력성을 드러냈다.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함께 커질 때 단기 변동성은 더 커졌다.

시총이 큰 종목은 버티고, 중소형주는 튀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서진시스템이 2조 9,591억 원, 우리기술이 3조 5,930억 원, HLB가 8조 3,474억 원으로 규모를 지켰다. 다만 이들 가운데 주가 반응은 엇갈렸다. 서진시스템은 4.72% 상승했지만, 우리기술은 0.47% 하락했다. HLB는 7.55% 올랐으나 거래량 171만 주, 거래대금 1,071억 원으로 대형주의 특징인 완만한 회전이 나타났다.

반면 중소형주는 가격 탄력이 더 컸다. 에코플라스틱은 3.17억 주에 가까운 높은 거래량은 아니었지만 1,347억 원의 거래대금으로 존재감을 보였고, LS머트리얼즈와 원익홀딩스도 각각 1,176억 원과 1,071억 원을 기록했다. 쏠리드는 2.71% 하락했지만 거래대금이 1,705억 원에 달해 매도 압력과 매수 대기 물량이 동시에 충돌한 장면으로 해석됐다.

수급의 중심은 테마별 순환이었다

이날 코스닥은 광통신, 반도체, 전력·전자부품, 벤처투자 관련주가 번갈아 강세를 보였다. 대한광통신, 우리로, 빛과전자, 우리넷, 쏠리드가 같은 통신·광네트워크 축에서 움직였고, 퀄리타스반도체와 세미파이브는 반도체 설계와 시스템 반도체 기대를 반영했다. 파워넷과 성호전자, LS머트리얼즈는 전력과 부품 수급의 영향을 받았다.

종목별로 보면 상승률보다 거래대금의 무게가 더 중요하게 읽혔다. 코스닥 상위 20개 가운데 상당수가 1,000억 원 이상의 거래대금을 기록했고, 이는 투자심리가 한쪽으로 치우친 시장이 아니라 자금이 테마를 따라 빠르게 이동한 장세였음을 보여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시가총액의 조합이 단기 강세 종목과 조정 종목을 분리했다.

결국 4월 14일 코스닥은 상승 종목이 많았지만, 모든 종목이 같은 강도로 오른 장은 아니었다. 거래대금 상위권에 오른 대한광통신, 우리로, 아주IB투자, 빛과전자, 퀄리타스반도체가 시장의 시선을 주도했고, HLB와 서진시스템 같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지수의 안정성을 받쳤다. 코스닥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분포를 보면 자금은 분명하게 테마 중심으로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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