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승·하락과 거래대금 흐름

코스피 거래대금 증시분석실 26.04.14 조회수: 193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승·하락과 거래대금 흐름

거래대금이 몰린 대형주 구도

4월 14일 코스피 거래대금 상위권은 반도체 대형주와 지수형 ETF가 나란히 자리를 채웠다. SK하이닉스(000660)는 종가 110만3천원, 거래대금 5,220,242백만 원으로 가장 앞섰고, 삼성전자(005930)는 4,717,234백만 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두 종목만으로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구간의 매수 집중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KODEX 레버리지와 KODEX 200도 각각 1,584,664백만 원, 1,351,020백만 원의 거래대금을 보였다. 지수 반영도가 높은 상품에 자금이 붙으면서 코스피 상승 구간에 대한 단기 매매가 강하게 형성됐다. 현물과 ETF가 동시에 움직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반도체와 증권주가 장세의 중심을 잡다

반도체 업종은 SK하이닉스의 6.06% 상승, 삼성전자의 2.74% 상승, 삼성전자우(005935)의 2.09% 상승으로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TIGER 반도체TOP10과 KODEX 반도체, KODEX 반도체레버리지도 동반 상승해 업종 전반의 매수세가 개별 종목을 넘어 ETF로 확산된 흐름이 확인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높았다는 점에서 단순한 가격 반등보다 수급 회전이 강했다.

증권주에서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이 10.87% 오르며 눈에 띄었다. 거래량 9,966,408주, 거래대금 714,772백만 원이 동반됐고, SK스퀘어(402340)도 10.34%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형 반도체와 금융 관련 종목이 함께 움직이며 시장 체력을 떠받쳤다.

하락 종목이 보여준 차익실현 압력

상승 종목이 우세했지만 하락 종목도 분명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252670)는 6.25% 밀리며 방향성 베팅이 약해졌고, KODEX 인버스(114800) 역시 2.98% 하락했다. 코스피 강세가 이어지자 인버스 계열에 쏠렸던 단기 수급이 빠르게 되돌려졌다.

삼성SDI(006400)는 1.47% 하락했고, 대우건설(047040)도 1.05% 내렸다. 반면 남선알미늄(008350)은 거래량 146,728,396주, 거래대금 468,337백만 원을 기록하며 7.50% 상승했다. 저가주 특유의 빠른 회전이 붙은 사례로 볼 수 있다.

코스피 상위 거래대금이 말해준 시장 심리

이번 코스피 거래대금 상위 20개를 보면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반도체 ETF, 레버리지 상품이 같은 방향으로 엮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표주가 강세를 보일 때 지수형 ETF와 관련 레버리지 상품이 동시에 살아났고, 반대로 인버스는 약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코스피의 상승 흐름을 중심으로 포지션을 조정했음을 보여준다.

현대차(005380), LS ELECTRIC(010120), TIGER 200 같은 종목도 거래대금 상위권에 포함되며 대형주 전반의 유동성이 유지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상승과 거래대금 확대가 맞물린 하루였고, 업종별 온도차보다 지수 레벨의 강세가 더 선명하게 드러났다.

증시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