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상승·하락 종목과 거래량 거래대금 흐름

코스닥 관리 증시분석실 26.04.09 조회수: 189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상승·하락 종목과 거래량 거래대금 흐름

장 마감 기준 코스닥 상위권의 온도차

4월 9일 코스닥 상위 20개 종목은 시가총액과 거래 반응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아이티켐(309710)은 시가총액 2,684억 원으로 목록 중 가장 컸고, 옵티코어(380540)와 다원시스(068240)도 2,000억 원 안팎의 체급을 유지했다. 반면 상상인제4호스팩, 알파AI, 스코넥은 시가총액이 100억 원 안팎에 그쳤다. 같은 코스닥 안에서도 종목 간 체급 차가 뚜렷했다.

상승과 하락의 방향성은 제한적이었다. 다수 종목이 전일 대비 변동 없이 보합 마감했으며, 실제 등락이 확인된 종목은 승일(049830)뿐이었다. 승일은 종가 7,470원으로 전일보다 100원 올라 1.36% 상승했다. 이처럼 상위권 목록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었고, 상승 종목도 소수에 그쳤다.

거래량이 살아난 종목과 조용했던 종목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특정 종목에만 몰렸다. 에이치엠씨제6호스팩(462020)은 거래량 117,171주, 거래대금 2억4,500만 원을 기록하며 가장 활발한 흐름을 보였다. 대신밸런스제16호스팩(457630)도 거래량 70,662주, 거래대금 1억4,8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화플러스제4호스팩(455310)은 12,169주, 2,600만 원 수준에 머물러 스팩 종목 내부에서도 온도차가 컸다.

승일은 수급이 집중된 사례로 볼 수 있다. 거래량 9,788주와 거래대금 7,300만 원이 형성되며 보합권 종목들보다 뚜렷한 회전이 확인됐다. 반대로 대진첨단소재, 인크레더블버즈, 셀루메드, 유틸렉스, 아스타, 엔지켐생명과학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표시되지 않거나 미미한 수준으로 집계돼 정적이 강했다. 코스닥 상위권이라는 이름과 달리 실제 매매 에너지는 일부 종목에만 몰렸다.

스팩과 소형주의 수급이 보여준 시장 심리

이번 코스닥 상위 20개는 스팩 비중이 높았다. 상상인제4호스팩, 에이치엠씨제6호스팩, 대신밸런스제16호스팩, 한화플러스제4호스팩이 함께 자리하며 시장 내 자금이 상장 초기 또는 이벤트성 종목으로 분산됐음을 드러냈다. 다만 거래가 붙은 종목은 일부에 국한됐고, 나머지는 보합 상태로 정리됐다. 이는 단기 수급이 확산되기보다 선택적으로 붙는 장세였다는 뜻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아이티켐, 옵티코어, 아스타, 셀루메드가 상위권 존재감을 보였고,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에이치엠씨제6호스팩과 대신밸런스제16호스팩이 앞섰다. 결국 4월 9일 코스닥 흐름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안정감과 거래량 중심 종목의 단기 회전이 동시에 드러난 장이었다. 상승은 승일에 집중됐고, 하락보다 보합이 많은 구조가 시장 심리를 짙게 남겼다.

코스닥 상위 종목을 볼 때는 시가총액 순위만으로 강도를 판단하기 어렵다. 거래량, 거래대금, 등락률이 함께 맞물릴 때 실제 매매 열기가 읽힌다. 이날은 그 차이가 더욱 분명하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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