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상위 종목: 시가총액·거래량·거래대금이 동시에 튄 하루

코스피 상승 증시분석실 26.04.08 조회수: 206

코스피 상승 상위 종목: 시가총액·거래량·거래대금이 동시에 튄 하루

장세를 이끈 축은 원유 ETN과 건설주였다

4월 8일 코스피 상승 상위 흐름은 두 갈래로 정리된다. 첫째는 미래에셋 인버스 2X 원유선물혼합 ETN(H)(520050), 삼성 블룸버그 인버스2X WTI원유선물 ETN B, 한투 블룸버그인버스2XWTI원유선물 ETN B 같은 원유 관련 ETN이다. 둘째는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DL이앤씨(375500)로 대표되는 건설주다. 원유 ETN은 등락률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 치솟았고, 건설주는 대형주 중심으로 상한가와 근접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원유 ETN은 거래량이 빠르게 붙었다. 삼성 블룸버그 인버스2X WTI원유선물 ETN B는 거래량 824만여 주, 거래대금 319억 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 인버스 2X 원유선물혼합 ETN(H)도 288만여 주가 거래됐다. 변동성이 큰 상품에 매수와 매도가 동시에 몰리면서 거래대금이 단기간에 확장된 모습이다.

건설주 대형주의 거래대금이 시장 중심을 잡았다

이번 장에서 가장 눈에 띈 구간은 건설 대형주의 거래대금이다. 대우건설은 거래량 9,062만여 주, 거래대금 1,919,882백만 원으로 코스피 상승 종목 중에서도 압도적인 규모를 보였다. 시가총액 9조 3,723억 원의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는 점이 중요하다. GS건설 역시 거래대금 552,341백만 원, 현대건설은 1,084,373백만 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도 548,477백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건설 업종 안에서도 흐름은 더 세분화됐다. 금호건설우(002995), 태영건설우(009415), 동부건설우(005965) 같은 우선주는 제한된 유통물량 영향으로 상한가에 가까운 탄력을 보였다. 반면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대형주답게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함께 늘어나며 수급 강도를 보여줬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에서 이 정도 거래가 붙는 경우, 단순한 단기 반등보다 업종 전반의 재평가 신호로 읽힌다.

반도체 레버리지와 우선주가 보인 수급 온도차

반도체 테마도 강했다. 하나 레버리지 반도체 ETN, TIGER 200IT레버리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가 나란히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는 거래량 961만여 주, 거래대금 4,163억 원으로 레버리지형 ETF 특유의 높은 회전율을 드러냈다. 다만 하나 레버리지 반도체 ETN은 거래량이 1,205주에 그쳐 가격 탄력과 유동성의 간극이 뚜렷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두산우와 인스코비도 강한 상승률을 보였다. 두산우는 시가총액 2조 2,180억 원, 거래대금 427억 원으로 대형 우선주 특유의 급등 패턴을 나타냈다. 인스코비는 17,150,631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면에서 눈에 띄었다. 수산세보틱스는 거래량 1,799만여 주, 거래대금 453억 원으로 중형주 가운데서도 수급이 몰린 사례로 남았다.

수급이 말해준 건 코스피 상위 종목의 선택적 집중이다

이번 코스피 상승 상위 20개는 전반적 동반 상승보다 선택적 집중이 더 두드러졌다. 대형 건설주에는 거래대금이 집중됐고, 원유 ETN에는 단기 매매 수요가 붙었다.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은 테마성 자금의 회전이 확인됐다. 같은 상승률이라도 시가총액과 거래량, 거래대금의 조합은 전혀 달랐다.

정리하면 오늘 장은 코스피 시장에서 건설, 원유, 반도체 레버리지라는 세 축이 강하게 부각된 하루였다. 상위 종목 대부분이 높은 거래대금과 함께 움직였고, 일부 우선주는 유통주식 수가 적은 구조까지 더해져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 상승 종목을 볼 때는 등락률만이 아니라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의 결을 함께 확인해야 시장의 중심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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