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위 거래량·거래대금, 상승과 하락이 갈린 시가총액 흐름

코스피 거래대금 증시분석실 26.04.07 조회수: 105

코스피 상위 거래량·거래대금, 상승과 하락이 갈린 시가총액 흐름

대형주가 장 중심을 잡았다

4월 7일 코스피 거래대금 상위권은 반도체와 지수형 ETF, 방산이 함께 묶이며 시장의 방향을 만들었다. 삼성전자(005930)는 종가 19만6500원, 거래량 2979만5287주, 거래대금 5855억1750만 원으로 가장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000660)도 종가 91만6000원에 거래대금 3005억2970만 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의 합산 거래대금만 8860억 원을 넘으며 코스피 대형주의 영향력이 다시 확인됐다.

삼성전자우(005935)와 현대차(005380)까지 포함하면 시가총액 상위 구간의 자금 유입은 더 선명해진다. 삼성전자우는 130,900원, 현대차는 473,000원으로 모두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에 거래량이 붙었다는 점은 단순한 가격 반등보다 수급 회복의 성격이 강했다.

ETF와 선물형 상품에서 방향성이 드러났다

KODEX 레버리지(122630)는 거래량 2346만5010주, 거래대금 1868억4610만 원으로 지수 상승을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했다. KODEX 200(069500)도 1287억2200만 원의 거래대금을 쌓았다. 반면 KODEX 200선물인버스2X(252670)는 거래량 52억9274만6001주, 거래대금 1356억1710만 원이었지만 등락률은 -2.28%로 밀렸다. KODEX 인버스(114800)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33740) 역시 약세로 마감해, 장중 자금이 방어보다 위험선호 쪽으로 기울었다는 점이 읽혔다.

TIGER 200(102110)과 TIGER 미국S&P500(360750)도 함께 봐야 한다. TIGER 200은 거래대금 314억9900만 원으로 코스피 대표지수 추종 성격을 유지했고, TIGER 미국S&P500은 거래량 1261만7325주에 비해 등락률이 0.02%에 그쳐 방향성은 약했다. ETF 시장에서는 레버리지와 현물형 지수가 강했고, 인버스는 상대적으로 힘을 잃었다.

반도체, 2차전지, 방산이 각각 다른 강도를 보였다

에코프로머티(450080)는 7.10% 오른 7만3100원, 거래대금 536억5320만 원으로 2차전지 소재주 가운데 강한 반응을 보였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8.44% 상승하며 거래대금 407억2220만 원을 쌓았다. 삼성SDI(006400)는 456,500원으로 0.66% 오르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지만, 대형 2차전지주 전반에 매수세가 붙은 그림은 유지됐다.

방산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153만7000원까지 올라 6.00% 상승했고, 거래대금은 410억6510만 원이었다. LIG넥스원(079550)도 82만7000원에 거래대금 395억4740만 원을 기록했다. 업종 내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더 강한 탄력을 보였고, LIG넥스원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 폭을 나타냈다. 삼성E&A(028050)는 4.71% 오르며 건설·플랜트 성격의 자금 유입을 받았고, 대우건설(047040)도 거래량 3489만647주로 회전이 컸다.

거래대금이 말해준 시장의 온도

이번 코스피 상위 거래대금 표에서는 상승 종목이 다수를 차지했다. 남선알미늄(008350)은 1631만91756주의 거래량과 371억936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지만 시총은 2814억 원에 불과해, 대형주와 달리 가격 탄력보다 회전율이 더 부각됐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장의 중심축을 잡았고, KODEX 레버리지와 KODEX 200이 지수 방향을 확대했다. 여기에 에코프로머티, 엘앤에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업종별 매수세를 보태며 거래대금 상위권을 채웠다.

결국 이날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반도체 ETF, 방산과 2차전지 개별주가 각각의 거래대금을 확보한 장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붙은 종목이 많았고, 하락 종목은 인버스 ETF에 집중됐다. 시장은 방어보다 매수 쪽으로 더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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