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 상승·하락과 거래대금이 갈린 장

코스피 거래량 증시분석실 26.04.07 조회수: 184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 상승·하락과 거래대금이 갈린 장

장중 거래량은 인버스와 대형주가 먼저 끌었다

4월 7일 코스피 거래량 상위 구간에서는 지수형 상품이 초반부터 강하게 회전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252670)는 거래량 52억9,274만주, 거래대금 1조3,561억 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KODEX 인버스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도 상단에 자리했고, 시장 방향성에 베팅하는 수급이 먼저 드러났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가 거래량 2,979만주, 거래대금 5,855억 원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시가총액 1,163조 2,089억 원의 초대형 종목답게 거래량보다 거래대금의 무게가 컸다. 대우건설 역시 6,201억 원의 거래대금을 남기며 건설주 수급을 받았다.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온도 차가 뚜렷했다

상승 종목에서는 광전자(017900)가 가장 강했다. 등락률 29.88%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거래량 2,126만주와 거래대금 1,492억 원이 함께 붙었다. 형지엘리트도 8.23% 오르며 거래량 3,318만주를 채웠다. 남선알미늄은 2.35% 상승했고, 한국ANKOR유전은 4.87% 뛰며 저가주 특유의 빠른 회전이 나타났다.

반면 하락 종목도 적지 않았다. 신성이엔지는 3.92% 내렸고, 조일알미늄은 4.92% 하락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와 TIGER 200선물인버스2X,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이들 종목은 하락률과 별개로 거래량이 많아, 손바뀜이 매우 활발한 상태였다.

종목별로 보면 테마보다 수급의 결이 먼저 읽혔다

남선알미늄은 거래량 1억6,319만주, 거래대금 3,719억 원으로 알미늄 관련주 가운데 가장 무거운 회전을 보였다. 조일알미늄이 약세로 밀린 것과 대비되며 같은 소재군 안에서도 매매 강도가 갈렸다. 흥아해운은 6,421만주가 거래됐고, 소형 해운주 특유의 빠른 등락이 이어졌다.

KODEX 레버리지는 거래대금 1조8,684억 원으로 상위권에서 가장 두터운 자금을 받았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역시 4,859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쌓았다. 인버스와 레버리지 상품이 동시에 상위권에 포진한 점은, 코스피와 코스닥 전반에서 방향성 판단이 예민했음을 보여준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과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까지 포함하면 원자재 연계 상품도 함께 회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의 체력과 중소형주의 탄력이 함께 보였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압도적이었다. 거래대금도 가장 컸고, 코스피 전체 수급의 기준점 역할을 했다. 대우건설과 KODEX 레버리지처럼 대금이 큰 종목은 시장 자금이 어느 구간에 머무는지를 확인하게 했다. 반대로 형지엘리트, 광전자, 한국ANKOR유전 같은 종목은 시가총액은 작아도 거래량과 등락률로 존재감을 키웠다.

이번 코스피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한 방향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거래량은 인버스와 레버리지에 집중됐고, 거래대금은 삼성전자와 KODEX 레버리지, 대우건설이 받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형주의 무게와 테마주의 속도가 함께 드러났고, 투자심리는 그 사이에서 빠르게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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