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승 상위 종목들이 강한 탄력을 보였다. CS(065770), 다날(064260), 제이케이시냅스(060230),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 한패스(408470), 진영(285800), 모비릭스(348030), 프로이천(321260)이 나란히 상한가권에 진입했다. 등락률은 29%대에 집중됐고, 거래량도 대체로 동반 확대됐다. CS는 거래량 1,011만 주, 거래대금 188억 원을 기록했고, 다날은 741만 주에 547억 원이 붙었다. 제이케이시냅스는 1,230만 주가 회전되며 저가 종목 특유의 빠른 수급 반응을 보였다.
이번 코스닥 상승 흐름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거래대금의 집중이다. 한패스는 거래대금 1,072억 원으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기가레인(049080)은 1,882억 원에 달하는 거래대금과 7,598만 주 거래량을 동시에 기록했다. 한국첨단소재(062970) 역시 거래량 6,348만 주, 거래대금 2,621억 원으로 시장의 시선을 끌었다. 보원케미칼은 2,788만 주가 거래되며 2,888억 원의 거래대금을 만들었고, 세림B&G는 3,957만 주, 909억 원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붙었다. 거래대금이 큰 종목일수록 단순한 단기 반등보다 수급 재편의 흔적이 더 뚜렷했다.
시가총액 규모를 보면 이번 상승 상위 종목군의 특징이 더 분명해진다. CS는 시가총액 363억 원, 제이케이시냅스는 324억 원, 진영은 388억 원, 씨엔플러스는 293억 원으로 비교적 작은 편이었다. 이 구간에서는 적은 자금 유입에도 주가가 빠르게 반응한다. 반면 다날은 시가총액 5,900억 원, 한솔아이원스는 4,080억 원으로 중형주 성격이 강했다. 이런 종목들은 거래량이 붙을 때 상승 폭뿐 아니라 체결 강도도 함께 커진다. 결과적으로 코스닥 상위 상승 종목은 소형주의 급등과 중형주의 거래대금 확대가 함께 나타난 구조였다.
기가레인은 16%대 상승률과 함께 7500만 주를 넘는 거래량이 몰리며 시장 전체의 회전율을 키웠다. 한국첨단소재는 거래대금 2,621억 원이 말해주듯, 수급의 밀도가 높았다. 그린리소스(402490)는 시가총액 2,468억 원 규모에서 13%대 상승을 보였고, 거래대금 693억 원이 붙어 테마성 매수 흐름을 확인시켰다. 미투온과 KBI메탈도 각각 14%대, 13%대 상승으로 뒤를 이었고, 씨엔플러스는 2,551만 주의 거래량이 쏠리며 저가주 매매가 활발했다. 한주에이알티는 거래량은 크지 않았지만 제한된 물량 속에서 강한 가격 변화를 나타냈다.
이번 장은 코스닥 상승 종목이 단순히 많이 오른 장이 아니었다. 거래량, 거래대금, 시가총액의 조합이 서로 다른 종목군을 동시에 밀어 올렸다. 상한가 종목은 가격 제한선 부근에서 수급이 응축됐고, 10% 이상 상승 종목은 거래대금 확대를 바탕으로 장세를 넓혔다. 결국 시장은 소형주의 급등과 중형주의 자금 유입을 함께 보여줬다. 상승 상위 20개 종목의 공통점은 분명했다. 가격보다 먼저 거래가 움직였고, 거래보다 먼저 심리가 바뀌었다. 코스닥 시장의 강세는 그 숫자들 안에서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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