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하락, 거래량·거래대금으로 본 52주 최저주 흐름

코스닥 52주 최저 증시분석실 26.04.03 조회수: 195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하락, 거래량·거래대금으로 본 52주 최저주 흐름

장중 약세가 낙폭 상위 구간으로 번졌다

4월 3일 코스닥 시장은 52주 최저권 종목이 대거 포착되며 약세 흐름이 뚜렷했다. 하락 종목이 상단을 채운 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종목별로 크게 갈렸다. 수성웹툰(084180)은 종가 1,187원, 등락률 -20.87%로 낙폭이 가장 컸고 거래량 399만5163주, 거래대금 49억6700만 원이 붙었다. 메쥬(0088M0)도 11% 넘게 밀리며 15억769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이 구간에서는 단순한 가격 하락보다 수급의 쏠림이 더 중요하게 보였다. 수성웹툰은 시가총액 215억 원 규모에서 거래량이 급증했고, 메쥬는 시가총액 3197억 원의 중형주답게 체결금액이 상대적으로 컸다. 비트맥스, 삼보산업, 앱튼은 하락률은 각각 -5% 안팎이었지만 거래대금이 10억 원 아래에 머물며 강한 매물 부담을 드러냈다.

바이오와 콘텐츠, 약세 속에서도 체결 강도는 달랐다

이번 코스닥 52주 최저 상위 구간에서 눈에 띈 축은 바이오였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493280)는 4.49% 하락했지만 거래대금이 69억1900만 원에 이르렀고, 파마리서치는 2조 원대 시가총액을 유지한 채 183억7900만 원의 거래대금이 붙었다. 카나프테라퓨틱스와 바이넥스, 휴메딕스, 바이오니아도 동반 약세를 보였으나 각기 거래대금 수준이 달라 투자심리의 온도가 균일하지 않았다.

콘텐츠와 게임 쪽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시가총액 1조280억 원 규모에도 3.25% 밀렸고,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는 각각 -1.23%, -0.84%로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만 놓고 보면 위메이드보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체결금액이 더 두드러졌고, 이는 대형주의 차익 실현이 시장 전반의 약세를 지지한 장면으로 읽힌다.

거래량이 많아도 반등은 제한적이었다

교보20호스팩(0132G0)은 253만7527주의 거래량과 50억91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지만 종가는 2000원으로 0.99% 하락했다. 소노스퀘어, 코디, 넥스턴앤롤코리아는 거래대금이 크지 않았고, 수급이 얇은 종목일수록 가격 조정이 더 쉽게 나타났다. 에스투더블유와 에스팀은 시가총액이 크지 않은 편이지만 하락폭이 2% 안팎에 머물며 비교적 완만한 조정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코스닥 상위 하락 구간은 거래량 증가가 곧바로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일부 종목은 거래대금이 붙는 순간 매도 압력이 강화됐다. 반면 시가총액이 큰 파마리서치, 스튜디오드래곤, 바이넥스 같은 종목은 지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아 시장 분위기를 더 선명하게 보여줬다. 이날 코스닥은 하락 종목이 넓게 퍼진 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커진 종목일수록 약세 해석이 뚜렷했던 하루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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