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거래량 상위, 상승·하락과 거래대금이 엇갈린 종목 흐름

코스닥 거래량 증시분석실 26.04.02 조회수: 313

코스닥 거래량 상위, 상승·하락과 거래대금이 엇갈린 종목 흐름

거래대금이 집중된 종목부터 보면

4월 2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뚜렷한 양극화를 보였다. 교보20호스팩(0132G0)은 거래량 1억3,465만 주, 거래대금 6,105억 원으로 규모 자체가 컸다. 다만 주가 변동폭은 1%에 그쳐 회전율은 높았지만 방향성은 제한적이었다.

가장 강한 존재감은 인벤테라(0007J0)에서 나타났다. 거래량 3,707만 주에 거래대금 1,651억 원, 등락률은 112.35%였다.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의 간격이 크지 않아 수급이 가격을 직접 밀어올린 구간으로 읽힌다. 기가레인(049080)도 상한가에 도달하며 거래량 7,285만 주, 거래대금 1,388억 원을 기록했다.

대한광통신(010170)은 거래량 1억587만 주, 거래대금 1,101억 원으로 전체 상단을 지켰다. 시가총액 1조5,735억 원 규모 종목에서 이 정도 거래대금이 붙은 점은 단순 단타보다 업종 모멘텀 반영으로 해석하기 쉽다. 쏠리드와 흥구석유 역시 각각 2,637억 원, 4,129억 원대 거래대금을 형성하며 강한 자금 유입을 보여줬다.

통신주와 소형주가 함께 흔들린 장면

이번 코스닥 거래량 상위 구간에서는 통신장비와 광통신 테마가 중심축 역할을 했다. 대한광통신, 기가레인, 이노인스트루먼트, 빛과전자, 한국첨단소재, 쏠리드가 한 묶음처럼 움직였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함께 치솟았다. 이 구간은 실적보다 수급 민감도가 더 크게 작동한 모습이다.

특히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는 29.94%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 3,303만 주, 거래대금 355억 원은 시총 488억 원 대비 과도하게 크다. 매수세가 얇은 유통물량을 빠르게 흡수한 결과다. 빛과전자는 2.25% 상승에 그쳤지만 거래량 2,434만 주로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우리로(046970)와 한국첨단소재(062970)는 각각 -13.75%, -8.18% 하락했다. 거래량은 각각 3,381만 주, 2,286만 주로 많았지만 매도 우위가 더 강했다. 같은 테마 안에서도 종목별 자금 쏠림이 다르게 나타났고, 강한 종목으로 매매가 재편된 흐름이었다.

수급 주체별로 읽히는 온도차

개인 매수세가 들어오는 종목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종목의 차이도 컸다. 빅텍(065450)은 거래량 3,621만 주, 거래대금 2,185억 원, 등락률 27.18%로 방산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됐다. 세림B&G와 에스아이리소스도 각각 17.78%, 20.00% 상승하며 소형주 특유의 빠른 반응을 보였다.

흥구석유(024060)는 거래량 1,933만 주에 거래대금 4,129억 원을 기록해 거래 효율이 높았다. 주가가 17.54% 올랐고, 시가총액 3,248억 원 종목답게 자금 유입이 가격을 민감하게 자극했다. 에코플라스틱과 피노 역시 거래대금이 각각 1,840억 원, 1,585억 원 수준으로 붙으며 수급이 살아 있었다.

반대로 우리기술(032820)은 거래량 1,465만 주, 거래대금 3,137억 원에도 불구하고 6.35% 하락했다. 시가총액 3조5,331억 원의 대형 코스닥 종목에서 이 정도 매도 압력이 나오면 단기 차익실현 비중이 높았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이날 코스닥은 거래량 상위 종목이 모두 강세로 묶이지 않았고, 상승과 하락이 거래대금 중심으로 갈린 장세였다.

종목별 온도차가 만든 코스닥의 하루

정리하면 4월 2일 코스닥은 거래량 상위 종목 안에서도 방향성이 분명히 나뉘었다. 기가레인, 인벤테라, 이노인스트루먼트처럼 강한 급등 종목이 시장의 시선을 끌었고, 우리로와 우리기술은 높은 거래량에도 약세를 남겼다. 대한광통신, 흥구석유, 쏠리드처럼 거래대금이 두터운 종목은 수급의 중심에 서며 시장 흐름을 이끌었다.

이번 장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보다도 중소형주의 회전이 더 빠르게 나타난 날이었다. 거래량, 거래대금, 상승, 하락이 한 화면에서 엇갈리며 종목별 재료와 수급의 힘을 그대로 드러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흐름은 결국 자금이 어느 종목에 먼저 쏠렸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으로 남았다.

거래량 코스닥 상위 20개 종목을 보면, 시가총액 규모보다 수급 강도와 테마 민감도가 더 크게 작용했다. 이런 장에서는 단순 등락률보다 거래대금과 매물 소화 과정이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교보20호스팩(0132G0),대한광통신(010170),기가레인(049080),에스아이리소스(065420),에코플라스틱(038110),휴림에이텍(078590),세림B&G(340440),인벤테라(0007J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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