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위 종목 상승·하락, 거래량·거래대금이 갈린 하루

코스닥 인기종목 증시분석실 26.04.02 조회수: 279

코스닥 상위 종목 상승·하락, 거래량·거래대금이 갈린 하루

장중 흐름은 강한 순환과 급변 동시 전개였다

4월 2일 코스닥 시장은 상위 종목 중심으로 수급이 빠르게 이동했다. 초반에는 바이오와 성장주 비중이 높은 종목들에 거래가 몰렸고, 이후에는 통신, 방산, 에너지 테마가 강하게 부각됐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천당제약(000250), 에코프로,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여전히 존재감을 유지했지만, 등락 방향은 제각각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커진 종목은 짧은 시간에 매수와 매도가 반복되는 전형적인 변동성 장세를 보여줬다.

거래대금 상단은 인벤테라와 대한광통신이 이끌었다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인벤테라(0007J0)였다. 거래량 3,707만 주, 거래대금 1,651,610백만 원이 몰리며 112.35%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2,773억 원 수준이어서, 작은 시총에서 나온 자금 유입이 가격을 강하게 밀어 올린 모습이다. 대한광통신(010170)도 거래량 1억 587만 주, 거래대금 1,101,549백만 원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7.55% 상승과 함께 대량 매매가 붙으면서 통신 테마의 탄력이 확인됐다. 이런 종목들은 단순한 일중 변동을 넘어 수급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산·석유·로봇 주변 종목은 온도 차가 뚜렷했다

방산 쪽에서는 빅텍(065450)이 27.18% 상승하며 거래량 3,621만 주를 기록했다. 기가레인(049080)은 상한가에 가까운 29.92% 상승과 7,285만 주 거래량으로 시선을 끌었다. 석유 테마에서는 흥구석유(024060)가 17.54% 올랐고 거래대금도 412,960백만 원으로 확대됐다. 반면 현대무벡스는 3.50% 상승에 그쳤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21% 하락했다. 로봇, 방산, 에너지 관련주가 같은 날 묶여 움직였지만, 실제 흐름은 종목별 체력이 크게 달랐다.

바이오 대형주의 조정은 코스닥 시가총액 흐름에도 부담이었다

바이오 대형주에서는 하락 폭이 적지 않았다. 삼천당제약은 18.15% 하락했고 거래대금은 833,454백만 원에 달했다. 알테오젠은 2.22% 하락, 에이비엘바이오는 11.22% 하락, 리가켐바이오는 11.73% 하락으로 압박을 받았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4.49%, 2.52% 밀렸다. 이 구간에서는 시가총액이 큰 종목일수록 충격이 지수 체감에 더 크게 반영됐다. 코스닥 상위 종목의 하락이 넓게 퍼지면서, 단기 자금은 상대적으로 시총이 작은 급등주 쪽으로 이동한 흔적이 뚜렷했다.

수급의 중심은 개인 단기매매와 테마 추적이었다

오늘 장은 외형상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았지만, 실제 체감은 극단적 양극화에 가까웠다. 우리로는 13.75% 하락했는데도 거래량이 3,381만 주에 이르렀고, 스피어와 큐로셀도 거래가 적지 않았다. HLB는 3.95%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조용한 흐름을 보였다. 반대로 대명에너지는 14.39% 상승했고 현대무벡스와 함께 순환매의 한 축을 형성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에서 거래량, 거래대금, 시가총액의 균형이 깨질 때 시장은 빠르게 테마별로 쪼개진다. 이날도 그 흐름이 그대로 드러났다.

결국 4월 2일 코스닥은 바이오 대형주의 조정과 소형 테마주의 급등이 맞부딪힌 장이었다. 거래대금 상단은 인벤테라, 대한광통신, 삼천당제약이 차지했고, 상승률 상단은 기가레인, 빅텍, 흥구석유가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은 흔들렸지만, 단기 수급이 붙은 종목은 빠르게 가격을 끌어올렸다. 코스닥 상위 종목을 볼 때 거래량만이 아니라 거래대금과 시총의 조합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게 드러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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