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코스피 하락 상위 종목군은 레버리지 ETN과 반도체, 원유 관련 상품이 함께 밀리며 약세를 키웠다. 대우건설(047040)은 15% 넘게 하락했고, 하나 레버리지 코스닥150 선물 ETN과 KB 레버리지 KOSDAQ 150 선물 ETN도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지수 방향성에 민감한 상품일수록 조정 폭이 컸다.
하락률 상위권에는 미래에셋 인버스 2X 원유선물혼합 ETN(H), N2 레버리지 코스닥150 선물 ETN, 한투 레버리지 코스닥150선물 ETN이 이름을 올렸다. 단기 수급이 빠르게 빠져나간 흔적이 뚜렷했다. 거래량이 크지 않은 종목도 많았지만, 가격 변동률은 깊었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는 하락 상위권에서도 존재감이 컸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거래량 772만9100주, 거래대금 4429억5000만 원으로 가장 강한 회전이 나타났고,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도 거래량 1075만2517주, 거래대금 3773억80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각각 1조 원대와 1조 1589억 원대로 커서 지수와 업종 심리가 동시에 눌린 모습이다.
키움 레버리지 반도체TOP10 ETN과 하나 레버리지 반도체 ETN도 동반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은 개별 종목보다 레버리지 구조에서 먼저 압력이 드러났고, 거래대금이 큰 상품일수록 매도 우위가 분명했다. 투자심리는 선물 연동형 상품에서 더 빠르게 흔들렸다.
삼성 블룸버그 인버스2X WTI원유선물 ETN B, 한투 블룸버그인버스2XWTI원유선물 ETN B, KB S&P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B는 모두 하락했다. 원유와 관련된 인버스형 상품임에도 동반 약세가 나타난 점이 특징적이다. 거래량은 삼성 블룸버그 상품이 615만4393주로 가장 많았고, 거래대금도 238억1700만 원에 달했다.
KB S&P 레버리지 은 선물 ETN(H)과 미래에셋 레버리지 은 선물 ETN B도 함께 밀렸다. 은 선물 계열은 시가총액 규모는 크지 않지만, 변동성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가격 조정이 빠르게 반영됐다. 지수형 상품과 원자재형 상품이 같은 날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화된 흐름으로 읽힌다.
삼일씨엔에스(004440)는 12%대 하락과 함께 거래량 19만8101주, 거래대금 19억3200만 원을 기록했다. 대형 ETF나 ETN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주가 변동 폭이 커 단기 매매가 집중된 종목으로 분류된다. 대우건설은 거래량 5080만2041주, 거래대금 8799억2700만 원으로 압도적인 회전이 확인됐고, 시가총액 6조 8328억 원 규모의 대형주답게 수급 충격이 컸다.
이번 코스피 하락 상위 20개 종목은 단순한 개별 악재보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구조, 그리고 반도체·원유·은 선물 테마의 동시 조정이 겹친 결과로 볼 수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몰린 종목일수록 낙폭도 컸고, 시가총액이 큰 상품은 시장 심리를 더 직접적으로 반영했다. 하락 상위 종목군은 지수 민감도와 테마 민감도가 동시에 높았던 하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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